GS건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 전체를 재시공하는데 3400억~5400억 원가량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해체 비용과 건설비, 입주예정자 보상비를 반영한 비용입니다. 입주는 최소 5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설계부터 시공 감리까지 총체적 부실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GS건설은 단지 전면 재시공을 발표했습니다. 기업 브랜드 평판이 추락하고 주가도 곤두박질치는 손실이 막대합니다.
GS 건설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GS건설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사과문을 내고 "사고에 책임을 지고 아파트 전면 재시공하겠다" 며 "입주 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 재시공은 관련 업체 간 비용 분담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전면 재시공에 5000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GS건설이 책임을 지겠다고 했지만 기존 건설에 들어간 비용을 비롯해 철거, 재시공 입주 지체 보상금 등 얼마나 부담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단지의 공사 진행 방식인 '시공책임형 CM(건설관리)'의 한계론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노하우를 설계에 반영하는 공사형태입니다. 이번 건의 경우 문제가 된 설계서 작성은 설계사 주관 아래 시공사가 지원하게 돼 있습니다. 설계서 검토와 대안 제시 역할은 GS건설이 주관하고 발주처인 LH가 공동 수행해야 합니다. 변경 사항을 포함한 설계서 승인은 발주처가 주관하고, 시공사 GS건설과 발주처 LH 모두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난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기로 결정한 뒤 현장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공동 시공자인 동부건설과 대보건설뿐 아니라 발주처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도 협의하지 않은 전격적인 발표여서 향후 재시공 일정과 비용 분담 등을 두고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사고가 난 아파트는 GS건설이 시공 지분 40%를 갖고 공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동부건설과 대보건설은 지분을 30%씩 보유하고 있고, 대표 시공사가 공사를 전담하는 공동이행방식을 택하고 있어 GS건설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공동 시공사 관계자는 GS건설이 상의하지 않고 전면 재시공을 발표해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발주처인 LH도 긴급히 수습 대책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단지에 대해 자체 안전진단을 진행한 뒤 재시공 여부를 결정하려고 했지만, GS건설의 독자 발표로 상황이 돌변했습니다. LH 관계자는 GS건설의 전면 재시공 발표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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